사진=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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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사이다와 쌉싸름한 맥주에서 영감을 받은 니치 향수가 나왔다. 지난해 칠성사이다 굿즈(상품)로 향수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가 올해는 별도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칠성음료는 30일 국내 니치 향수 브랜드 '살롱 드 느바에'와 협업해 '오 드 칠성 바이 살롱 드 느바에'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브랜드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제품 '칠성사이다'를 모티브로 한 향수 3종과 탄산수 '트레비', 맥주 '클라우드'를 주제로 한 향수 등 총 5종의 제품을 내놨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의 관심을 끌기 위해 향수 패키지도 각 제품 패키지 특징을 반영했다.

칠성사이다를 모티브로 한 향수 3종 중 '시드르1950'는 시트러스향과 작약의 향이 특징이다. '르 사피르'와 '페트리코'는 라임에 각각 은방울꽃, 린넨 백차의 향을 가미했다.
사진=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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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비에서 착안한 '빈티지 코랄'은 자몽향이 주를 이루고 허브로 마무리되는 향취다. '비터 맬로우'는 클라우드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숲의 흙내음, 드라이한 우디향으로 맥주의 쌉싸름하고 깊은 바디감과 부드러운 목넘김을 표현했다.

제품은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점과 롯데칠성음료 굿즈 전문몰 칠성살롱, 온라인 편집샵 W컨셉에서 판매한다. 제품 가격은 50mL 제품 기준으로 10만5000~13만2000원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각각의 음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이 향기로 재해석된 만큼 고객들이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