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미접종자 사전예약 다시 기회…75세 이상은 수시 접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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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 높아 신속하게 접종 마쳐야"
2차접종 가속화…AZ 1차 접종자중 50대 이상은 AZ, 50대 미만은 화이자 50대를 시작으로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진다.
특히 감염 고위험군인 75세 이상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수시로 접종이 가능해진다.
또 3분기에 2차 접종 시기가 돌아오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이상은 동일 백신으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 60세 이상 미접종자에 접종 기회…감염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
우선 오는 8월부터는 60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 및 접종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이들은 상반기에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백신 종류 등을 이유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시 다른 연령대보다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월등히 높아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 중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명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수시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개별 예약을 마친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 미접종자에게 다시 접종 기회를 부여한 것과 관련해 "원칙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부여된 뒤 미접종자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 접종을 신속하게 마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청장은 "특히 75세 이상의 어르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6일 이전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이 가능했고 그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센터 개별예약을 통해 하루에 1천여명 정도씩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75세 이상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끝나는 시점까지 계속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60∼74세 미접종자 126만9천명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실제 접종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2차 접종은 이로부터 8주 후인 9월 30일부터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며, 사전예약에서 본인이 선택한 보건소를 찾아 접종받으면 된다.
정 청장은 "60∼74세의 경우 상반기 접종 이후에는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 외에는 접종 기회가 없어 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 다시 한번 대상군에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마친 60∼74세 약 800만명도 8월부터 2차 접종 앞두고 있어 9월 초까지 신속하게 고령층의 2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층 접종 백신은 상반기 접종 계획을 기준으로 75세 이상에는 화이자, 60∼74세 대상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국내로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별 계약분은 주로 60∼74세 미접종자 및 50세 이상 2차 접종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우선 접종 기간이 지난 후에 새로 요양병원·시설에 입원·입소한 50대 이상 대상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재개된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는 병원 내 자체 접종을 받게 되며, 요양시설 등 기타 생활시설에 입소한 경우에는 의사나 보건소 의료 인력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이들 중 일부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이미 지난 27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 1차 AZ 접종자 대상 2차 접종 진행…백신수급·연령제한 고려해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의 2차 접종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다만 백신 수급 상황이나 백신별 연령 제한을 고려해 50세 이상에는 그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50세 미만에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시행한다.
앞서 당국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당초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50세 이상 동일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8월 중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되는 인원은 543만3천명, 9월은 225만2천명으로 총 768만5천명이다.
이들은 1차 접종을 받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받는다.
또 50세 미만 가운데 8월 접종 인원은 49만9천명, 9월은 16만8천명으로 총 66만7천명이 남은 3분기 동안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을 받게 되며, 1차 접종을 보건소에서 시행한 대상자는 예방접종센터로 가면 된다. /연합뉴스
2차접종 가속화…AZ 1차 접종자중 50대 이상은 AZ, 50대 미만은 화이자 50대를 시작으로 3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대규모 접종이 본격화한 가운데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접종 기회가 다시 한번 주어진다.
특히 감염 고위험군인 75세 이상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수시로 접종이 가능해진다.
또 3분기에 2차 접종 시기가 돌아오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 중 50세 이상은 동일 백신으로, 50세 미만은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 60세 이상 미접종자에 접종 기회…감염 취약한 '고위험군' 보호
우선 오는 8월부터는 60세 이상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백신 사전 예약 및 접종이 다시 한번 시작된다.
이들은 상반기에 우선 접종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백신 종류 등을 이유로 접종에 참여하지 않은 대상자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시 다른 연령대보다 중증으로 악화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월등히 높아 다시 한번 접종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이 중 75세 이상 미접종자 60만명은 별도의 예약 기간 없이 수시로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개별 예약을 마친 후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고령층 미접종자에게 다시 접종 기회를 부여한 것과 관련해 "원칙적으로는 모든 국민에게 접종 기회가 부여된 뒤 미접종자에게 기회가 돌아가야 하지만, 60세 이상 고령층은 감염될 경우 중증이나 사망의 위험이 굉장히 높아 고령층 접종을 신속하게 마칠 필요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 청장은 "특히 75세 이상의 어르신에 대해서는 접종을 중단한 적이 없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며 "지난 6일 이전까지는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한 예약이 가능했고 그 이후부터는 예방접종센터 개별예약을 통해 하루에 1천여명 정도씩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75세 이상 대상자는 예방접종이 끝나는 시점까지 계속 접종을 제공할 예정이기 때문에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자는 신속하게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60∼74세 미접종자 126만9천명은 내달 2일부터 31일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며, 실제 접종은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다.
2차 접종은 이로부터 8주 후인 9월 30일부터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며, 사전예약에서 본인이 선택한 보건소를 찾아 접종받으면 된다.
정 청장은 "60∼74세의 경우 상반기 접종 이후에는 잔여백신을 통한 접종 외에는 접종 기회가 없어 내달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활용해 다시 한번 대상군에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다"면서 "여기에 상반기에 1차 접종을 마친 60∼74세 약 800만명도 8월부터 2차 접종 앞두고 있어 9월 초까지 신속하게 고령층의 2차 접종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고령층 접종 백신은 상반기 접종 계획을 기준으로 75세 이상에는 화이자, 60∼74세 대상자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에 국내로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별 계약분은 주로 60∼74세 미접종자 및 50세 이상 2차 접종자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상반기 우선 접종 기간이 지난 후에 새로 요양병원·시설에 입원·입소한 50대 이상 대상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재개된다.
요양병원 입원 환자는 병원 내 자체 접종을 받게 되며, 요양시설 등 기타 생활시설에 입소한 경우에는 의사나 보건소 의료 인력이 직접 방문해 접종을 진행한다.
이들 중 일부 대상자에 대한 접종은 이미 지난 27일부터 이뤄지고 있다.
◇ 1차 AZ 접종자 대상 2차 접종 진행…백신수급·연령제한 고려해 교차접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의 2차 접종 일정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다만 백신 수급 상황이나 백신별 연령 제한을 고려해 50세 이상에는 그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50세 미만에는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시행한다.
앞서 당국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권고 연령을 당초 '30세 이상'에서 '50세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50세 이상 동일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8월 중으로 2차 접종을 받게 되는 인원은 543만3천명, 9월은 225만2천명으로 총 768만5천명이다.
이들은 1차 접종을 받은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2차 접종을 받는다.
또 50세 미만 가운데 8월 접종 인원은 49만9천명, 9월은 16만8천명으로 총 66만7천명이 남은 3분기 동안 화이자 백신으로 2차 접종을 받는다.
이들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에서 2차 접종을 받게 되며, 1차 접종을 보건소에서 시행한 대상자는 예방접종센터로 가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