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연일 신고가 경신…홀당 전국 평균 70억원 시대 눈앞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99.24028387.1.jpg)
3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전국 골프장 홀당 평균 거래가는 67억1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63억원)보다 6.5% 상승한 금액이다. 홀당 매매가격은 2019년 43억9000만원으로 전년(2018년)보다 26.9% 오른 데 이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연간 골프장 인수합병(M&A) 시장 규모는 2019년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3년 연속 1조원대 이상을 유지했다. 2019년 1조1458억원, 2020년 1조3031억원이다. 이제 겨우 반환점을 돈 올해는 7월까지 1조865억원을 찍었다.
홀당 매매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한 곳은 자산운용사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가 지난 3월 인수한 사우스스프링스CC다. 대중제 18홀인 이 곳은 홀당 95억6000만원(총 매매가 1721억원)에 거래됐다. 최근에는 스톤브릿지·카카오VX 컨소시엄이 한라그룹의 세라지오CC(대중제 18홀)를 1530억원에 인수했다. 홀당 매매가격은 85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수도권 골프장은 홀당 가격이 70억원을 훌쩍 넘은 지 오래다.
![군산CC](https://img.hankyung.com/photo/202107/01.27097249.1.jpg)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