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급 16강 경기에서 김민석이 아민 마르자자데에 공격을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일본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130㎏급 16강 경기에서 김민석이 아민 마르자자데에 공격을 당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인 김민석(28·울산남구청)이 올림픽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김민석은 1일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 A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남자 130㎏급 16강 아민 미르자자데(이란)와 경기에서 0 대 6으로 졌다.

1피리어드에 받은 파테르가 불운의 시작. 김민석은 1피리어드 2분45초를 남기고 소극적인 플레이로 반칙 판정을 받고 1점을 내줬다.

이후 파테르에서 상대의 연속 돌리기 공격을 버티지 못하고 4점을 잃어 순식간에 점수가 0 대 5로 벌어졌다.

김민석은 2피리어드에도 별다른 반전을 꾀하지 못하고 오히려 밀어내기로 1점을 추가로 허용해 0 대 6으로 경기를 마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