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환은 고연령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20~40대 젊은 층에서도 관련 치료비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20~40대 만성질환 환자 수는 2015년 대비 2.3% 늘었으며 총 진료비 기준으로는 46.5% 급증했다.

만성질환의 대표 질병 중 하나는 당뇨다. 20대 당뇨 환자는 2015년 1만9781명에서 2019년 2만9949명으로 51.4% 늘었다. 전체 당뇨 환자 증가율(27.7%)의 두 배에 가깝다. 당뇨 는 오랜 기간 음식을 조절해야 하는데 젊은 나이엔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어서 중증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도 많다.

20~40대 직장인이라면 근골격계 질환에도 유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는 거북목 증후군, 손목 터널 증후군 등을 들 수 있다. 이 같은 질환은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데다 디스크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어 적극적인 초기 치료가 필요하다.

20대도 걸리는 만성질환, 보험으로 대비를
이에 대비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좋은 생활 습관과 꾸준한 건강 관리일 것이다. 미리 관련 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을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젊은 나이일수록 낮은 비용으로도 고연령에서 발생할 치료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류승원 < 삼성생명 상품팀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