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영 초대전 '길을 묻다'…화폭에 담아낸 40가지 '마음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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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일 정수아트센터서 열려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전시 제목처럼 순연(순수)한 마음의 모양을 형태로 잡아내 그린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김 작가는 “호작질은 쓸데없이 손을 놀려 장난친다는 의미인데, 흙장난과 공기놀이 등 놀이에 몰입한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사람들의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 대표작인 ‘순연-튀다’(사진)는 마음이 동요하는 순간을 표현한 그림이다. 잔잔하던 수면에 돌이 날아들어 물보라가 치는 듯한 모양이 그려져 있다. 이 밖에도 전시장에서는 ‘오름’ ‘막힘’ ‘쉼’ ‘날림’ 등 다양한 감정의 상태를 독창적인 관점으로 포착해 표현한 그림이 걸린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