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냥이도 복달임한다! CU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
# 서울시 마포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박진우씨(31)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강아지와 집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박씨는 유일한 가족인 반려견에게 더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상품을 찾고 있다.

CU가 여름철 반려동물의 기력 회복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이달 2일 선보인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정성 가득 한그릇 3종(삼계탕, 오리탕, 북어탕 / 각 4,500원)’으로 반려견, 반려묘 구분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들에는 닭가슴살, 인삼, 당근 등 사람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원재료가 사용됐다. 삼계탕과 오리탕에는 순 단백질을 의미하는 조단백질이 전체 성분량의 1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방 함량도 0.1% 미만이다.

북어탕 역시 성장기 반려동물의 발육과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됐다.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은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지퍼백이 적용돼 있어 원하는 양만큼 제공한 뒤 남은 내용물을 보관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이처럼 CU가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을 선보인 것은 애완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애완용품 및 먹거리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CU가 애완용품 카테고리를 살펴본 결과, 올해 상반기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 대비 48.7% 올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신장률인 30.5%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반려동물과 외출 시 사용되는 배변봉투, 애견샴푸, 장난감 등 활동성 용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6% 올랐고 같은 기간 사료나 간식의 매출은 무려 53.8%나 껑충 뛰었다.

이 외에도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반려동물의 체중조절, 장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상품들도 인기를 끌고 있다.

BGF리테일 오준영 생활용품팀장은 “국내 반려인이 1,5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출시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CU는 반려인의 니즈에 맞춘 차별화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난 2018년 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용품 브랜드를 론칭하고 전국 6,000여 점포에서 반려동물 용품 전용 코너인 ‘CU 펫샵’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