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26명 신규 확진…감염경로 불상이 8명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명이 늘었다.

2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6명이 증가한 1만1천718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5명, 남구·서구·수성구 각 4명, 달서구 3명, 동구·달성군 각 2명, 서울·세종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중구 서문시장 관련이다.

지난달 26일 시장 내 동산상가 2층 상인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상인과 손님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 수는 15명이 됐다.

또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중구 필리핀 식료품점,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달서구 자동차 부품회사 관련으로도 1명씩 확진자가 더 나왔다.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12명은 대구와 경산, 구미, 청도 등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