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석 뜯어낸 역발상…대한항공 화물전용여객기, 1만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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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전용 여객기 운항 1년5개월만에 1만회 운항
"코로나19 위기 속 선제적인 여객기 활용 결과"
"코로나19 위기 속 선제적인 여객기 활용 결과"
![사진=대한항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109930.1.jpg)
2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지 1년 5개월여 만에 1만회 운항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자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고 나섰다. 지난해 3월 38회 운항했던 화물전용 여객기는 현재 월 800회 이상 운항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109939.1.jpg)
그 결과, 대한항공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하늘길이 막혔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거뒀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인도에는 화물전용 여객기가 100여 회 투입됐다. 물류난 개선에도 일조해, 국내 기업들의 수출 물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