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데뷔 30년 만에 최악의 스캔들에 봉착했다.정우성이 과거 여배우와 파리서 데이트를 즐기다 포착됐을 때도, 당사자가 서태지와 이혼한 사이라는 사실이 잇달아 터졌을 때도 이보다 후폭풍이 크진 않았다. 당시 정우성에게 덧입혀졌던 '과거사와 상관없이 사랑만 본다'는 로맨틱가이 이미지는 이번 혼외자 스캔들로 완전히 박살 났다.최근 출산 사실을 알린 이국적인 매력의 모델 문가비. 정우성이 그 아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만도 충격인데 기다렸다는 듯 까도 까도 그의 연애사가 나오고 있다.문가비와는 결혼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만남으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하질 않나 비연예인 여성과 장기 열애 중이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후 한 여성과 다정히 스킨십을 나누는 사진이 유출됐는데 이 여성은 열애 중이었던 여성은 또 아니란다.설상가상으로 27일에는 당대 톱배우 정우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일반인에게 먼저 접근했던 정황도 나왔다.이날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된 사진에 따르면 정우성의 DM을 받은 여성은 믿기지 않는다는 듯 "정우성님 해킹당하신 것 아닌가요?"라고 묻는다.이어지는 정우성의 답은 "아니요. 우연히 피드 보다가 작업을 즐기시고 잘하시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드렸다"였다.지방으로 밤 촬영을 하러 가는 중에도 하늘 사진을 찍어 보내고 이런저런 인사말을 건네는 정우성.그는 첫 DM 후 이틀이 지나자 자기 전화번호를 건네며 톡이나 문자로 대화하자고 하기도 했다.그의 자유로운 연애관이 주목을 끌자 20년 전 인터뷰도 재조명됐다.정우성은 2004년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배우 정우성이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했음에도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이혼 시 재산분할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라는 법조계의 의견이 나왔다.안세훈(법무법인 정향) 이혼전문 변호사는 지난 25일 '우성이형 욕 바가지로 먹어도 결혼은 절대 안 하려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정우성이 문가비와 결혼을 하지 않고 양육비만 주겠다고 결정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안 변호사는 정우성이 아이를 책임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밝히며 "첫 번째는 결혼해서 책임을 지는 것, 두 번째는 결혼하지 않고 양육비만 보내주는 것"이라며 "1번은 욕도 안 먹고 이미지도 지키며 많은 사람의 응원과 박수를 받는다"고 설명했다.이어 "(정우성이) 2번을 선택하면 욕을 많이 먹을 것이 분명한데도 이걸 택했다"며 "정우성의 재산을 추정했을 때 이 결정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안 변호사는 2021년 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토대로 정우성의 재산을 추정하며 "정우성은 CF 한 편당 7억원 이상의 모델료 받았고, 드라마 출연료도 회당 1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며 “광고 수익은 400억원이 넘고 부동산은 200억원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나오는데 이때가 3년 전인데도 이 시기를 기준으로 재산이 최소 600억원이 된다. 지금은 900억 1000억이 됐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그는 "(정우성이) 결혼하면 잘 살 수도 있지만 이혼하게 된다면 한국에는 '가성비 5년, 약속의 10년'이라는 무서운 법칙이 있다"며 "5년이 지나면 재신의 30%인 180억원, 10년이 지나면 50%인 300억원의 재산 분할금을 줘야 하는데, 재산이 많으면 이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고성장기업 선별적 지원 정책인 ‘스타기업’이 대구 지역산업의 미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대구테크노파크는 2021~2023년 대구 스타기업의 연평균 매출 증가율이 19.5%로 일반 중견기업(5.4%)을 크게 웃돌았다고 26일 발표했다. 2007년 시작된 대구 스타기업은 프리(예비)스타기업 140개, 스타기업 100개 등 240개를 선정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소기업에서 중기업,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스케일업 역시 242개사에 달한다. 코스닥시장과 코넥스에 안착한 기업이 각각 11곳, 3곳이다.2016년 말 창업해 2021년 프리스타기업이 된 릴리커버(대표 안선희)는 화장품 로봇을 개발해 2022년 7억원이던 매출이 올해 37억원으로 다섯 배 이상으로 뛰었다. 릴리커버의 화장품 로봇 애니마는 피부를 진단한 뒤 3분50초 만에 2만5000개의 레시피로 개인 맞춤형 화장품을 즉석에서 만들어준다. 세계적인 화장품기업이 많지만 릴리커버처럼 화장품기업이자 데이터, 로봇기업은 드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선희 대표는 “2억원대 화장품 로봇을 팔면 10년간 10배인 20억원의 화장품 원료와 소프트웨어 수출이 동시에 일어난다”며 “프랑스 대표 뷰티기업인 로레알도 시도해보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혁신 모델”이라고 소개했다.2010년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2차전지 전극 공정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대표 김동진)는 10년 전 115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3076억원으로 늘었다. 김륜홍 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중기업에서 중견기업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대표 기업”이라고 했다.2차전지 핵심 소재인 수산화리튬 생산업체 미래첨단소재(대표 윤승환)는 지난해 매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