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한경DB
김오연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회장. /한경DB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가 전문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가 그룹 19개를 결성했다.

지도사회는 지난달 31일 각 분과위원회, TF 추진단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19개의 그룹을 결성하고 세미나를 열였다.

중소기업혁신연구원장을 맡게 된 한경석 숭실대 교수는 이번 세미나에서 "맥킨지컨설팅과 같은 수준의 위상을 증대시킬 방안과 컨설팅 역량강화,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방안, 웹세미나 등을 통해 지도사회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맡은 백재욱 위원장도 디지털전환(DX) 컨설팅 방안과 지도사회의 집단지성을 발휘한 시너지효과 증대방안 등을 강조했다.

이밖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사업단의 김현식 단장과 수출사업단의 남상봉 단장, 데이터융합사업단의 최용준 단장 등이 각 분야의 전문성 증대와 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오연 지도사회 회장은 "전문가 그룹이 시대의 흐름인 융복합 모델 개발과 네트워크경제를 실현할 방안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영지도사회는 국가자격사인 경영지도사와 기술지도사 총 1만7000여명으로 구성된 중소벤처기업부 산하단체이다. 1986년 설립됐으며 2020년 제정된 ‘경영기술지도사법’에 따라 올해 4월 국가자격사 법정단체로 새롭게 출범했다. 석·박사 6531명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