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수박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일 수박 한 통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4458원으로 한 달 전(1만8178원)보다 34.5% 올랐다. 평년(1만8467원)보다도 32.4% 비싸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짧은 장마 이후 폭염으로 상품성 있는 수박의 공급량은 줄었는데 무더위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