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무면허 운전한 10대들…경찰관 매달고 도주
서울 구로경찰서는 차량을 훔친 후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된 10대 남학생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달 31일 오전 3시께 서울 영등포구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 주차돼있던 차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훔친 차를 운전하며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를 돌아다니던 이들은 같은 날 오후 7시 35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이들은 검거 과정에서 차를 멈춰 세우려는 경찰관을 매달고 1㎞가량을 도망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