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케이뱅크와 첫 협업…'심플카드' 선보여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함께 찾는다.”

비씨카드(사장 최원석)와 케이뱅크(행장 서호성)가 첫 번째 협업 상품인 ‘케이뱅크 심플카드’를 출시했다. 비씨카드의 첫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다.

양사 고객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금융 본연의 혜택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완전 비대면 카드 발급 프로세스를 통해 비씨카드와 케이뱅크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도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케이뱅크 앱에서 카드 발급부터 은행 계좌 개설까지 바로 신청이 가능하다.

비씨카드는 심플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2만원의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먼저 심플카드를 이벤트 기간(7월 29일~8월 31일)에 7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7만원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단 지난 6개월간 비씨카드가 발급하는 자체 카드 결제 이력이 있는 고객(가족카드 포함)은 제외된다. 이어 첫 번째 이벤트 해당 고객이 심플카드 첫 이용일부터 30일간 케이뱅크 입출금통장의 잔액을 평균 20만원 이상 유지할 경우 계좌로 5만원을 입금해준다.

심플카드의 기본 혜택 역시 심플하고 강력하다는 평가다. 전월 실적 조건 및 할인 한도 제한 없이 6대 생활밀착영역에서는 1.5%의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9종, GS25 등 편의점 4종, 스타벅스 등 커피전문점 5종, 후불교통(시내버스·지하철) 및 택시, 이동통신요금, 넷플릭스 등 디지털미디어 5종이 대상이다.

그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선 0.8%의 청구 할인을 준다. 심플카드에 현금인출 기능을 적용해 모든 은행권과 GS25 편의점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케이뱅크 계좌 입출금 거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박상범 비씨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케이뱅크 심플카드는 KT그룹 금융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출시한 첫 번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그룹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