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테크'는 옛말 됐지만…계란·사과 가격은 57%·61%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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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계란 수입했지만 뚜렷한 안정세 안보여
계란 수입했지만 뚜렷한 안정세 안보여
![지난달 22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관계자가 달걀을 진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ZA.27008702.1.jpg)
계란 가격은 57.0% 급등해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계란 가격은 올해 1월(15.2%)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특히 6월(54.9%), 7월(57.0%)에는 상승률이 50%를 웃돌았다.
사과(60.7%), 배(52.9%), 포도(14.1%) 등 과일과 돼지고기(9.9%), 국산 쇠고기(7.7%), 닭고기(7.5%) 등 고기류, 마늘(45.9%), 고춧가루(34.4%), 부추(12.2%), 미나리(11.7%)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작년 장마와 태풍, 올해 초 폭설 및 한파 등 기상요건에 의해 작황이 부진했던 것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 특히 축산물은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계란을 낳을 수 있는 닭이 부족해지고 최근 폭염으로 폐사 조정도 있던 것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 대파가 진열돼 있다.[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121794.1.jpg)
공업제품은 2.8% 올랐는데, 이중 가공식품은 부침가루(11.1%), 국수(7.2%), 식용유(6.3%), 빵(5.9%) 등이 오르면서 1.9% 상승했다.
석유류 가격은 19.7% 뛰어올랐다. 휘발유(19.3%), 경유(21.9%), 자동차용 LPG(19.2%) 등이 일제히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인 영향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