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지방 아파트 3.3㎡당 분양가 1180만원…평당 1000만원 넘어서
‘힐스테이트 익산’ 합리적인 분양가에 우수한 상품성 갖춰, 조기 완판 기대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3.3㎡당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어선 가운데, 지방 분양가도 크게 오르고있다. 이에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에 나선 신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아파트(임대 제외) 3.3㎡당 분양가는 3017만원으로 사상 처음 30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의 경우 1438만원이었으며,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1180만원으로 지방 신규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도 1000만원을 넘어서게 됐다.
분양가는 통상적으로 주변 단지 시세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방의 경우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늘면서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지방에서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전북 군산시 ‘e편한세상 디오션시티(‘18년 11월 입주)’ 전용면적 106㎡는 올해 7월 6억9000만원에 거래됐으며,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메트로시티2단지(‘15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114㎡는 같은 달 8억99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충남 아산에서는 ‘요진와이시티(‘11년 6월 입주)’ 전용면적 114㎡가 올해 6월 8억3500만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렇다 보니 지방에서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에 공급된 단지들의 인기가 두드러진다. 실제로 지난 7월 27일(화) 1순위 해당 및 기타지역 청약접수를 받은 ‘힐스테이트 익산’은 총 2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609건이 접수되며 평균 34.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마감됐다. 이는 전북 익산시 내 최고 경쟁률이다.
힐스테이트 익산 투시도
힐스테이트 익산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3억130만원~3억3970만원으로 인근에서 올해 입주한 신규 단지의 분양권이 4억9511만원에 거래된 것(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기준)과 비교했을 때 약 1억원 이상 저렴하게 책정됐다. 여기에 비규제지역이어서 계약 직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분양가는 합리적이지만, 상품성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게 우수하다. 우선 우선 전용면적 59㎡의 경우 안방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면적 84㎡ 전 타입에 알파룸 등이 적용돼 홈오피스, 홈트레이닝 공간 등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대부분 세대가 4Bay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통풍 및 환기가 용이하다. 복층형으로 설계되는 전용면적 126㎡는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팬트리, 테라스가 적용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건설만의 특화 설계인 ‘H 클린현관’, 빌트인클리너 등 클린 청정 옵션(유상)이 적용돼 쾌적한 실내환경도 누릴 수 있다. 실내의 쾌적한 공기질을 위한 현대건설의 H-Clean α 2.0의 살균 청정환기 시스템도 유상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하 주차장에는 세대별 창고도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익산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과 주변에 예정된 마동근린공원 개발 사업 등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점 등이 성공적인 청약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며 “여기에 분양가 경쟁력까지 갖추면서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전라북도 익산시 마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익산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26㎡ 총 454세대로 구성된다. 정당 계약은 8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5일 동안 진행되며, 견본주택은 전라북도 익산시 어양동에 위치해 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3.3㎡(평)당 3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분양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 신규 분양 가격이 반영된 결과다. 12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120만원으로 나타났다. 월별 평균 분양가에서 3000만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월(1628만원)과 비교하면 한달 새 약 2배 가까운 상승이다. 직전 최고 분양가인 지난해 8월의 2474만원과 비교해도 600만원 이상 높다.2월에 평균 분양가가 크게 상승한 것은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분양가가 높은 강남권에서 신규 분양이 있어서다. 올 2월에는 1631가구가 분양하는 데 그쳤고 이 중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가 포함돼 있다. 래미안 원페를라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2억~24억원 수준이다.2월의 시도별 분양가를 보면 서울은 3.3㎡당 평균 6941만원으로 2024년 1월(9608만원)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부산(2409만원)은 전월(1921만원)보다 약 488만원이 오르며 서울의 뒤를 이었다. 1월보다 약 127만원 오른 대구(2399만원)가 3번째로 높은 분양가를 기록했다. 대전(1664만원)과 울산(1551만원)이 각각 3개월 만에 새 아파트를 분양하며 5위 내에 이름을 올렸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명절, 정치적 이슈 등으로 연초 분양시장이 요동치고 있다"며 "서울의 분양 유무 등에 따라 전국 평균 분양가 역시 오르내림을 하고 있으나 길게 보면 아파트 분양가는 올해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토부에서 최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기본형 건축비를 인상 고시하는 등 간접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72개 블록, 2000억원 규모 공동주택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올해 공모 건수는 총 63건으로 △광명시흥 S2-1BL(1742가구, 60억원) △고양창릉 S-9BL(1519가구, 52억원)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72개 블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보다 8000가구 늘어난 6만3000가구 수준이다.LH는 투자비 적극 집행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모든 건축설계 공모 추진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 왕숙 A-6BL(973가구, 20억원) 등 3건(2000가구, 69억원)을 추진한 데 이어 이달에는 고양창릉 A-6BL(643가구, 29억원) 등 14건(1만3000가구, 398억원), 4월에는 경산대임 A-4BL(641가구, 22억원) 등 총 46건(4만7000가구, 1524억원)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LH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 공모방식을 다변화한다. 일반공모 외 설계 주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제안공모도 함께 추진한다. 사업 대상지 중 동일 택지 내 인접블록, 유사 사업유형 등의 경우에는 통합공모 방식도 활용한다.LH는 지방소멸 위기, 고령화 등 주요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설계공모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과 입주수요 등을 고려해 △고령자 복지주택(하동광평 등 5개 블록, 554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인천도시첨단 1개 블록, 100가구) △청년희망주택(서울 금천구청역사, 254가구) 등을 추진한다.아울러 LH는 인구사회변화,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는 다양한 주거모델을 마련하고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미래 주거비전 제시 △사회통합 주거단지 조성 △지역거점 커뮤니티 계획 등 7개 주제를 기반으로 총 16개 블록(1만2000가구, 326억원) 특별설계 공
서울 강남권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면서 서초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1년 만에 7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1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지난 1~2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록된 서울 아파트 실거래 매매 7231건(지난 11일 기준)을 분석한 결과, 서초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8억4909만원으로 전년 동월 21억5393만원보다 6억9516만원(32.3%) 뛰었다.같은 기간 강남구는 23억4753만원에서 27억165만원으로 3억6311만원(15.5%) 상승했고 송파구도 16억1518만원에서 18억971만원으로 1억9453만원(12.0%) 올랐다. 이에 따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평균 실거래가는 20억499만원에서 23억8118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억7619만원(18.8%)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강남 3구를 제외한 서울 나머지 지역 아파트의 평균 실거래가는 10억1103만원으로 지난해 8억7337만원에서 1억3766만원(15.8%) 올랐다. 강남권이 비강남권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이다.비강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곳은 종로구로, 9억630만원에서 12억5548만원으로 3억4918만원(38.5%) 올랐다.이어 동작구가 9억5740만원에서 12억3389만원으로 28.9%, 영등포구도 9억9149만원에서 12억6350만원으로 27.4% 상승했다.이처럼 강남권의 가격 상승폭이 비강남권을 앞지르면서 강남권과 그 외 지역의 가격차는 지난해 11억3162만원에서 올해 13억7015만원으로 격차가 벌어졌다.강남 3구는 거래량 증가폭도 두드러졌다. 강남 3구의 올 1~2월 거래량은 1456건으로 전년 940건보다 54.9% 증가했으나 그 외 지역은 36.4% 늘어나는데 그쳤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특히 서초구는 거래량이 87.7% 늘어나고 고가의 대형면적 거래까지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