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은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인 '루닛 인사이트 CXR'과 유방암 진단 보조 AI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를 도입했다.
이번 계약은 전국에 산하 대학병원이 있는 재단이 의료 AI 솔루션을 공동 구매한 첫 사례란 설명이다. 인제대 백병원은 서울 일산 상계 부산 해운대 등 전국 5개의 백병원에서 현재 총 3300여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매년 60만장 이상의 엑스레이 영상이 분석되는 의료기관이다.
루닛 인사이트는 이달부터 전국 백병원에서 촬영되는 흉부 엑스레이 및 유방 촬영 영상을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돕는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 엑스레이를 AI로 분석해 9가지 주요 폐 질환을 검출한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유방 조직의 밀도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판독 오류를 AI로 최소화해 유방암을 정확하게 검출하도록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루닛의 인공지능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국내 10대 병원 중 7곳을 포함해 세계 30여개국, 300개 이상의 병원 및 의료 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