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탄소중립 난제 민간과 상생협력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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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주최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연료가격 예측모델 개발’ 과제 출제
에너지 분야 탄소저감 및 IT산업 육성 위한 행사에 민간기업 참여 독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한 연료가격 예측모델 개발에 민간기업 참여를 독려한다. 탄소중립 현안 해결은 물론,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참여, ‘탄소중립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연료가격 예측모델 개발’ 과제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 및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는 대회다. 오는 1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예선, 본선,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20억 원의 기술특례보증, 최대 4억 원의 기술개발사업이 연계된다.
이번 대회에 남부발전은 발전용 연료 가격지수와 구매실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료 수급과 관련된 소셜 데이터(긍정·부정 키워드 등)와 연료 가격과의 연관성 도출’, ‘발전용 연료의 추세·패턴 분석을 통한 가격지수 예측 모델 구현’ 과제를 출제했다.
발전용 연료 최적 구매시점을 도출하기 위한 이번 과제는 과거 구매 기록 대비 예상 구매비용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측정, 우수 스타트업을 결정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유연탄 가격 예측을 시작으로 LNG, 바이오매스 등 기타 연료 가격에 대한 예측까지 확대해 연료 구매비용 절감과 함께 친환경 연료 비중을 높이는 중장기 구매 전략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에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시험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 환경과 국민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자리가 에너지 분야 탄소 저감과 에너지 정보통신(IT)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에너지 분야 탄소저감 및 IT산업 육성 위한 행사에 민간기업 참여 독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탄소중립 정책 선도를 위한 연료가격 예측모델 개발에 민간기업 참여를 독려한다. 탄소중립 현안 해결은 물론,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발굴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남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인공지능 챔피언십’에 참여, ‘탄소중립 정책 기반 마련을 위한 연료가격 예측모델 개발’ 과제에 관심 있는 민간기업의 참여를 바란다고 3일 밝혔다.
‘인공지능 챔피언십’은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데이터를 제시하고, 스타트업이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 및 사업화 방안을 제안하는 대회다. 오는 13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하며, 예선, 본선,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우승한 스타트업에게는 1억 원의 사업화 자금과 최대 20억 원의 기술특례보증, 최대 4억 원의 기술개발사업이 연계된다.
이번 대회에 남부발전은 발전용 연료 가격지수와 구매실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연료 수급과 관련된 소셜 데이터(긍정·부정 키워드 등)와 연료 가격과의 연관성 도출’, ‘발전용 연료의 추세·패턴 분석을 통한 가격지수 예측 모델 구현’ 과제를 출제했다.
발전용 연료 최적 구매시점을 도출하기 위한 이번 과제는 과거 구매 기록 대비 예상 구매비용에 대한 예측 정확도를 측정, 우수 스타트업을 결정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유연탄 가격 예측을 시작으로 LNG, 바이오매스 등 기타 연료 가격에 대한 예측까지 확대해 연료 구매비용 절감과 함께 친환경 연료 비중을 높이는 중장기 구매 전략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향후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에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시험장소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승우 사장은 “남부발전 환경과 국민을 위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민간기업과 상생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번 자리가 에너지 분야 탄소 저감과 에너지 정보통신(IT) 산업 육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