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남산' 282가구 이달 분양
현대건설이 서울 묵정동 1의 23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남산(투시도)을 이달 분양한다. 아파트에 비해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 중심 생활권에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9층, 2개 동, 전용면적 21~49㎡ 282가구로 이뤄진다. 19개 타입으로 구성해 수요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공급돼 청약 통장이 필요 없으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하며 재당첨 제한 및 실거주 의무가 없다. 오피스텔과 달리 주택법의 적용을 받아 발코니 등을 설치할 수 있어 더 넓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광화문과 가까워 시청, 종로 등으로 출퇴근하기 편리하다. 직선거리 300m에 서울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이 있다.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과도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생활 인프라도 좋은 편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신세계백화점 본점, CGV 명동·명동역점 등 쇼핑·문화시설이 주변에 있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 병원과 종묘, 창덕궁, 덕수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관광명소도 인접해 있다. 남산골공원, 남산공원, 청계천 등 주변 녹지가 풍부하고 일부 가구에선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중구에는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전체 사업이 완료되면 3885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되는 등 일대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이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