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베조스 누르고 세계1위 부자에 오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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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베조스 누르고 세계1위 부자에 오른 남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B20210804103006030.jpg)
포브스에 따르면 7월 24일 현재 아르노 자산의 가치는 1,863억 달러다. 제프 베조스(Jeff Bezos)보다 3억 달러가 많고,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보다 390억 달러가 많다.
최근 몇 달간 베조스와 아르노는 여러 차례 1위 자리를 맞바꾸며 세계에세 가장 부유한 사람의 자리를 다퉜는데, 최근 아마존의 주가가 7.6% 떨어지면서 베조스의 재산이 하루 만에 139억 달러나 줄었고 아르노에게 타이틀이 돌아갔다.
LVMH 주식은 올해 들어 35% 이상 올랐고, 2020년 3월 이후로 살펴보면 140% 급등했다.
72세의 프랑스인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패션, 보석, 화장품, 와인과 증류주를 취급하는 명품 대기업인 LVMH 모엣 헤네시 루이 비통(LVMH)의 창립자이자 CEO다. 이 브랜드에는 Louis Vuitton(루이비통), Christian Dior(크리스찬디올), Bulgari(불가리), Tag Heuer(태그호이어), Sephora(세포라), Hennessy(헤네시), 그리고 최근에는 Tiffany(티파니)도 보유하게 되었다.
LVMH이 건재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중국의 영향이 크다. 명품 분야는 코로나 타격 이후 중국과 아시아 지역의 매출에 의존하고 있다. 평소 매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아시아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을 통해 파리와 런던, 밀라노에서 쇼핑에 나서지 못하자 더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중국이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부터 경제를 회복하며 사치품의 지출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말 LVMH는 2021년 상반기 대비 44% 증가한 76억 유로의 이익을 기록했으며, 2020년 수준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산이 1억 달러 이상인 `울트라 리치`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속으로 성장하고 있다. 새로운 부의 급증으로 인해 6,000명 이상의 새로운 초부유층이 생겨났으며, 이들은 전 세계 부의 15%를 차지, 이는 2019년에 비해 3% 증가한 수치다.
김혜인기자 hen020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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