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상의 글로벌워치]美 AI 액체생검 인터벤, 230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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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비스 출시 계획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액체생검 벤처기업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InterVenn Bioscience)가 2억달러(약 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2억100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 액체생검 분야 투자 규모 중 가장 크다.
2017년 설립된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에서 당단백질체를 질량분석법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던(DAWN)'이다. 던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당단백질을 측정한 뒤 AI로 분석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면역항암제를 추천한다.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췌장암과 폐암, 흑색종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다른 암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해 내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액체생검 상장사로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싸이토젠 등이 있다. 세포유리DNA(cfDNA) 기반의 EDGC는 미국 일루미나와 함께 암세포 1기 이전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유이(唯二)한 기업으로 꼽힌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랩 등을 중심으로 액체생검을 통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소프트뱅크그룹 등으로부터 2억100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올해 중 액체생검 분야 투자 규모 중 가장 크다.
2017년 설립된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혈액에서 당단백질체를 질량분석법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서비스는 '던(DAWN)'이다. 던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혈액으로 당단백질을 측정한 뒤 AI로 분석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면역항암제를 추천한다. 인터벤 바이오사이언스는 췌장암과 폐암, 흑색종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다른 암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으로 던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해 내년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액체생검 상장사로는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싸이토젠 등이 있다. 세포유리DNA(cfDNA) 기반의 EDGC는 미국 일루미나와 함께 암세포 1기 이전 조기진단 기술을 보유한 유이(唯二)한 기업으로 꼽힌다.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기술을 갖고 있다. 미국실험실표준인증(CLIA) 랩 등을 중심으로 액체생검을 통해 면역항암제에 대한 환자의 반응을 예측하는 서비스를 연내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