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안창림 동메달 뒤엔 '최윤 부단장'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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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안 선수 5년간 후원

국가대표들이 이런 성과와 감동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윤 대한민국 선수단 부단장(OK금융그룹 회장·사진)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 재일동포 3세 출신 금융인인 최 부단장은 5년 전부터 안창림 선수를 후원해왔다. 한국과 일본 모두에서 이방인 취급을 받는 ‘주변인’의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최 부단장은 지난 2월부터 대한럭비협회장을 맡으며 럭비 국가대표들의 훈련에 필요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1963년 일본 나고야에서 태어난 최 부단장은 1999년 한국으로 건너와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업계 2위 저축은행인 OK저축은행을 포함해 총자산 15조원 규모의 OK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