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성장주' 집중투자…1년 수익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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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
‘우량주 집중 투자’ 전략으로 시장보다 높은 성과를 내는 펀드가 있다. 장기 성장성이 높은 종목 중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량한 ‘퀄리티 성장주’에 중점 투자하는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다. 코스피지수가 1.73% 오르는 데 그친 지난 3개월간 이 펀드는 5.90%의 수익을 내며 눈길을 끌었다.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시장 흐름보다 종목의 내재가치에 집중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 종목을 자주 매매하기보다는 장기보유하는 ‘바이 앤 홀드(buy&hold)’ 전략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주 중에서도 △경쟁사나 업황 대비 안정적인 실적 △장기간 검증된 경쟁우위 요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등을 갖춘 종목을 ‘퀄리티 성장주’로 보고 선별투자한다.
이 펀드는 과도한 분산투자 대신 퀄리티 성장주에 대한 집중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투자 검토 종목군 350개 안팎에서 편입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 30~50개만을 압축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2개월 전 기준으로 삼성전자(22.07%), SK하이닉스(6.74%), NAVER(4.19%), 카카오(4.08%), 현대차(3.93%) 등의 비중이 높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A클래스 기준)의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0.46%, 54.58%에 달한다. 1년 수익률은 벤치마크(코스피지수 90%+콜금리 10%) 수익률을 8.27%포인트 웃돌며 같은 유형 펀드 상위 9% 안에 들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효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은 “대형 성장주에 집중해 장기투자하는 원칙에 따라 운용하고 있어 시장 흐름에 베팅하는 펀드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장주가 지닌 수익 잠재력을 원하지만 성장주 특유의 단기적 주가변동성 확대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 위험은 최소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목하는 투자 아이디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경기 회복, 국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OTT 등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이다. 5G·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에너지·산업재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및 지속성장 전략도 주목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한국투자네비게이터펀드’는 시장 흐름보다 종목의 내재가치에 집중하는 ‘보텀업(bottom-up)’ 방식, 종목을 자주 매매하기보다는 장기보유하는 ‘바이 앤 홀드(buy&hold)’ 전략으로 투자하는 국내주식형 펀드다. 매출과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장주 중에서도 △경쟁사나 업황 대비 안정적인 실적 △장기간 검증된 경쟁우위 요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 등을 갖춘 종목을 ‘퀄리티 성장주’로 보고 선별투자한다.
이 펀드는 과도한 분산투자 대신 퀄리티 성장주에 대한 집중투자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투자 검토 종목군 350개 안팎에서 편입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 30~50개만을 압축적으로 포트폴리오에 담는다. 2개월 전 기준으로 삼성전자(22.07%), SK하이닉스(6.74%), NAVER(4.19%), 카카오(4.08%), 현대차(3.93%) 등의 비중이 높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A클래스 기준)의 최근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0.46%, 54.58%에 달한다. 1년 수익률은 벤치마크(코스피지수 90%+콜금리 10%) 수익률을 8.27%포인트 웃돌며 같은 유형 펀드 상위 9% 안에 들었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김효찬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 차장은 “대형 성장주에 집중해 장기투자하는 원칙에 따라 운용하고 있어 시장 흐름에 베팅하는 펀드보다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성장주가 지닌 수익 잠재력을 원하지만 성장주 특유의 단기적 주가변동성 확대나 실적 부진으로 인한 투자 위험은 최소화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목하는 투자 아이디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비경기 회복, 국내 미디어·엔터테인먼트·화장품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커머스·OTT 등 온라인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이다. 5G·클라우드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에너지·산업재 기업들의 사업 다각화 및 지속성장 전략도 주목하고 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