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속 집콕 올림픽'…안주류·무알콜 주류 판매 늘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마켓컬리, 올림픽 기간 판매량 분석
![[사진=마켓컬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143092.1.jpg)
마켓컬리가 한국 축구, 야구, 배구, 양궁 등의 경기가 연달아 열린 코리안 슈퍼데이(7월31일)를 하루 앞둔 7월30일 주요 안주류의 판매량을 전날과 비교해 분석한 결과, 술안주로 선호도가 높은 닭 근위(닭똥집) 구이의 판매량은 125% 늘었다.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 순대의 판매량도 39% 증가했으며, 치킨과 감자튀김은 각각 23%, 14%씩 늘어났다. 칭따오, 하이네켄, 칼스버그, 클라우드, 스파클링 와인 등 무알콜 주류의 판매량 역시 전날 대비 19% 증가했다.
![[사진=마켓컬리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7143120.1.jpg)
7월23일부터 8월3일까지 12일간 판매량을 보면 이전 기간(7월11일~22일) 대비 꼬치류의 판매량이 96% 늘었고 대창과 닭 근위는 90%, 52%씩 증가했다.
안주류 판매량 순위를 보면 전자레인지, 중탕, 찜기 등으로 간단히 데우기만 하면 되는 순대가 전체의 36%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가 높았다. 이어 닭다리살, 염통, 버섯, 은행 등을 담은 꼬치류가 11%를 차지했고. 이어 족발, 곱창, 닭발 순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및 폭염 영향으로 밤에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