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태권도학원서도 집단감염…이틀간 27명 확진
세종에서 태권도 학원 등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이틀 동안 27명이 추가 확진됐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시내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0시 기준보다 27명 증가한 790명이다.

이날 0시까지 15명, 오전에 12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다.

이 가운데 5명은 보람동 태권도 학원 관련이다.

지난 3일 태권도 학원 30대 관장과 20대 강사가 확진된 뒤 전날 10대 미만 원생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원 관장은 지난 2일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의 가족이다.

방역당국은 태권도 학원 관련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이들의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