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래식·이형섭·김성수 작가 등 ‘자연’ 주제 회화·도자·공예 소장품 35점 공개
동아대 석당미술관,'Nature, 자연이 그리울 때' 전시회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관장 김기수)은 ‘Nature, 자연이 그리울 때’ 행사를 6일부터 연다고 5일 밝혔다.

오는 10월 17일까지 진행될 이번 상설전은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된 ‘자연’ 주제 회화와 조각, 공예, 도자 등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동아대 석당미술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현재 임시 휴관 중인 상황을 감안, 온라인 전시를 동시에 진행한다. 온라인 전시는 석당미술관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선 면분할 기법으로 새롭게 산수를 묘사한 전래식 작가의 작품 ‘무제(1996년)’를 비롯한 회화 28점을 감상할 수 있다.

백자에 산수를 그린 이형섭 작가의 ‘백자청화산수문호(1983년)’를 포함한 도자와 옻칠나전 공예의 대가 김성수 작가의 ‘초심(2014년)’ 등 공예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김기수 관장은 “자연을 직접 찾아보기 힘들고 자연이 그리울 때 우리 선조들이 그림으로 산수를 즐겼듯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도 자연을 마음껏 느끼며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인 경우 오프라인 전시 관람은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