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워서"…같은 병실 40대 환자 살해한 7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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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피해자 숨져 죄명 살인으로 변경
같은 병실을 쓰는 40대 환자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7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피해자가 숨지자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했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B씨(40대)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태권도 띠(폭 3.5㎝)와 손을 이용해 B씨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평소 벽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질러 침대에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31일 숨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인천 강화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70대)를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이 남성을 살인 미수 혐의로 체포했으나 피해자가 숨지자 죄명을 살인으로 변경했다.
A씨는 지난 7월 29일 오후 4시 50분쯤 인천시의 한 정신병원에서 같은 병실에 있던 B씨(40대)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태권도 띠(폭 3.5㎝)와 손을 이용해 B씨 코와 입을 막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평소 벽을 발로 차고 소리를 질러 침대에 묶인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31일 숨졌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