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T&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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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해 33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3465억원으로 2.1%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2464억원으로 15.9% 줄었다.

KT&G의 2분기 국내 궐련 담배 판매량은 103억4000만 개비로 1억7000만 개비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은 64.1%로 0.7%포인트 증가했다.

부문별로 국내 담배 매출은2% 증가해 48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수출 담배 매출은 2219억원으로 1% 감소했다.

자회사 KGC인삼공사의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면세사업이 타격을 받아 6.6% 감소한 259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67.5% 감소했다.

KT&G 관계자는 "환율 하락과 KGC인삼공사 등 비(非) 담배 연결법인의 영업이익 감소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