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는 인공지능(AI) 기반 폐질환 진단 제품을 영국에 수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을 진단하는 ‘에이뷰 시오피디(AVIEW COPD)’를 영국 레스터대에 공급했다. 에이뷰 시오피디는 AI를 활용해 폐질환을 자동으로 진단하는 솔루션이다.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한 차례만 하면 폐암, COPD,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검사한다. COPD는 만성기관지염, 폐기종 등에 의해 폐가 굳어 호흡이 어려워지는 병이다. COPD 환자는 세계에 3억 명을 웃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작년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6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대규모 폐암 검진 프로젝트인 ‘EU LCS 4ITLR’도 진행 중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