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초등 군인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왼쪽)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초등 군인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직업군인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온라인 맞춤 교육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국방부에서 국방부와 ‘초등 군인 자녀 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과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와 국방부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교육 콘텐츠인 ‘U+초등나라’와 전용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군인 자녀는 초등학교 정규과정 예·복습이 가능한 ‘스마트 만점왕’, 수학교육 앱 ‘토도수학’, 영어 독서 프로그램 ‘리딩게이트’, 초등 영어신문 ‘키즈타임즈’, 문정아중국어, 과학실험과 코딩학습 등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국방부는 우선 병과 구분 없이 읍·면 이하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 자녀 500명을 선발한다. 내년엔 대상자를 100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콘텐츠 비용과 함께 통신 요금을 2년간 부담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육군, 고려대와 함께 강원 고성군, 양구군, 철원군 등 8개 지역에 거주하는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비대면 학습과 멘토링을 지원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2016년부터 전역 장교와 부사관 전역 간부를 영업직군으로 채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입사한 장교·부사관 임직원은 211명에 달한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