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왜 살아야 하는가
인간은 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수없이 반복된 해묵은 질문에 대한 대답을 근대 유럽 지성사를 수놓은 위대한 사상가들의 작품 속에서 찾아본다. 저자는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허먼 멜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알베르 카뮈 등의 주요 작품 속에 담긴 삶과 죽음의 문제를 파헤친다.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인간의 모습에서 삶의 희극적 모습과 비극적 측면을 논했던 사상가들의 생각이 때로는 교차하고, 때로는 충돌하며 긴박하게 전개된다. (김재경 옮김, 추수밭, 460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