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한국야구, 미국에 2-7 완패…도미니카共과 3·4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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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단 = 한국 야구의 올림픽 2회 연속 우승 꿈이 지독한 타선의 침묵 속에 물거품이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 야구는 많은 것을 잃었다.
2008년 베이징에서 '무패 우승'의 신화를 일군 한국은 야구가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2021년 도쿄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꿈꿨다.
베이징 신화를 만든 김경문 감독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우승'을 도쿄올림픽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패자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정오에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전날(4일) 승자 준결승전에서 패한 일본과 재대결할 기회도 사라졌다.
타선의 침묵이 야속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막내'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사흘만 쉬고 등판하는 부담 속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 9탈삼진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타선은 5회초 허경민(두산 베어스)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박해민(삼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고, 승패가 기운 7회에야 1점을 만회하는 등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미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7월 31일 예선에서 2-4로 패했을 때는 만회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날 패자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는 되돌릴 길이 없다.
미국은 7일 오후 7시에 일본과 결승을 치른다.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 준결승전에서 미국에 2-7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한국 야구는 많은 것을 잃었다.
2008년 베이징에서 '무패 우승'의 신화를 일군 한국은 야구가 13년 만에 정식종목으로 돌아온 2021년 도쿄에서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을 꿈꿨다.
베이징 신화를 만든 김경문 감독도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우승'을 도쿄올림픽 목표로 정했다.
하지만 패자 준결승에서 패하면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7일 정오에 도미니카공화국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전날(4일) 승자 준결승전에서 패한 일본과 재대결할 기회도 사라졌다.
타선의 침묵이 야속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막내' 이의리(KIA 타이거즈)는 사흘만 쉬고 등판하는 부담 속에서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실점 9탈삼진으로 역투했다.
그러나 타선은 5회초 허경민(두산 베어스)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김혜성(키움 히어로즈)과 박해민(삼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고, 승패가 기운 7회에야 1점을 만회하는 등 경기 내내 무기력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미국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7월 31일 예선에서 2-4로 패했을 때는 만회할 기회가 있었지만, 이날 패자 준결승에서 당한 패배는 되돌릴 길이 없다.
미국은 7일 오후 7시에 일본과 결승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