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재팬 의식?"…무인양품, 825개 상품 최대 63% 영구 '가격 인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무인양품이 의복·잡화 40개 시리즈와 생활잡화 75개 시리즈, 식품 4개 시리즈 등 의식주 기본용품 위주의 총 825개 제품 가격을 최대 63% 내려 판매한다. 무인양품은 6일 이같은 내용의 가격 인하 정책을 발표했다.

대표적인 가격 재조정 대상 제품은 △깃털 베개(1만4900원→9900원) △면 파일 보들보들한 페이스 타월 오프(두께:기본타입)(9900원→4900원) △남녀 인도면 저지 티셔츠(1만1900원→9900원) △남녀 워싱 옥스포드 버튼다운 셔츠(3만4900원→2만9900원) △소포장 과자 시리즈 80g(1900원→1500원) 등이 있다. ‘더 좋은 가격’이 적용된 모든 제품은 무인양품 온라인몰과 쿠팡 직영몰,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무인양품 관계자는 "생산 및 유통 과정의 불필요한 부분을 최대한 덜어내고 적절한 산지와 소재의 선정에 대해 고민해 가격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인양품은 이날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자사 온라인몰에 '금주의 추천' 상품을 선정해 소개한다.

전대환 무인양품 영업기획팀 팀장은 "창립 이래 변함없이 지켜온 생산과정의 간소화, 소재의 선택, 포장의 간략화라는 3가지 기본원칙을 통해 더 좋은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절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