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에일리언컴퍼니, 맨오브크리에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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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새 드라마 '서른, 아홉'이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합류로 더할 나위 없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서른, 아홉'은 마흔을 코앞에 둔 세 친구의 우정과 사랑,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다루는 현실 휴먼 로맨스 드라마로 2022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다. 앞서 손예진(차미조 역), 전미도(정찬영 역), 김지현(장주희 역)이 세 친구 3인방으로 캐스팅된 가운데 이들과 찬란한 서른아홉 해를 함께 맞이할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캐스팅 소식은 드라마를 향한 관심을 한 단계 더 상승시키고 있다.

먼저 서른아홉살 피부과 의사 김선우 역으로 분할 연우진의 변신이 기대되고 있다. 김선우라는 인물은 따스한 내면의 소유자로 다정다감하지만 저돌적인 면모도 보이는 볼수록 매력적인 캐릭터다.

고등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남다른 사연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차미조에게 묘한 끌림을 느끼며 그녀의 세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과연 연우진의 섬세한 연기로 표현될 김선우는 어떤 인생을 사는 인물일지 궁금해진다.

극 중 연예기획사인 챔프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진석 역은 이무생이 연기한다.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에 자상함까지 갖추고 있는 김진석 캐릭터는 차미조의 선배로 그녀를 통해 우연히 만난 정찬영(전미도 분)에게 첫눈에 반한다. 탄탄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이무생이 그려낼 김진석이란 인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서른다섯의 차이나타운 사장 겸 셰프인 박현준 역은 이태환이 소화한다. 호텔에서 인정받을 만큼 실력 있는 요리사지만 자신만의 요리를 하고 싶어 가게를 연 뚝심있는 캐릭터다.

내 손으로 차린 작은 가게에 동네 단골 장주희(김지현 분)와 친구들을 알게 되고 그들과의 시간에 소소한 행복을 느껴간다. 과연 그녀들로 인해 박현준의 일상에는 어떤 변화를 생길지, 이태환이 연기할 박현준 캐릭터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른, 아홉'은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의 합류로 한층 더 풍성하고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과 얽히고설킬 관계성까지 짐작케 해 벌써부터 이들과의 만남을 손꼽아 기다려지게 한다.

손예진, 전미도, 김지현에 이어 연우진, 이무생, 이태환까지 탄탄한 배우진을 구축하고 있는 '서른, 아홉'은 내년 편성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