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손여은 강렬한 존재감…보이지 않지만 완벽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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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이미도 역으로 등장
손여은, 첫 등장부터 시선 사로잡아
손여은, 첫 등장부터 시선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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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첫 방송 한 tvN 새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 휘몰아치는 전개로 충격과 반전을 선사하며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그런 가운데 2화에서는 손여은이 백수현(지진희 분), 서은수(윤세아 분), 오장호(강성민 분)와 새로운 관계를 시사하는 묘한 분위기 속 의미심장한 사자대면을 통해 등장을 알렸다.
베일을 벗은 손여은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듯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은수의 집에 방문한 미도를 그려냈다. 특히 적은 대사임에도 눈빛과 움직임만으로 수현과 장호의 위태로운 분위기 속 긴장감이 역력한 미도의 감정을 충분히 표현해냈다.
이에 손여은은 "미도라는 인물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 조심스럽게 접근했던 것 같다. 특별출연이지만 극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잘 보여질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더 로드 : 1의 비극' 속 미도의 활약, 많은 기대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임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 로드 : 1의 비극'은 매주 수, 목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