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동 서예가,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 선정
원곡문화재단은 제43회 원곡서예문화상 수상자로 농인 김기동(金基東·사진) 한국서예협회 이사장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기동 이사장은 많은 작품활동과 저술을 통해 한국서예문화 발전과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아왔다.

김 이사장은 36년간 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했으며, 강암 송성용 선생과 하석 박원규 선생을 사사했다. 이를 통해 서예 오체와 전각, 문인화 등을 배웠다. 1996년부터 수차례 서예 개인전을 열었으며, 2014년에는 뉴욕 한인회의 초청을 받기도 했다.

원곡서예문화상은 1978년 원곡 김기승 선생이 서예계 후학 양성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 지난 42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꾸준히 시상해 왔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