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사진=REUTERS
영국 오데이자산운용이 브리티시에어웨이의 모회사인 IAG와 유럽 최대 저비용항공사(LCC) 라이언에어의 지분을 매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8일 보도했다.

제임스 핸버리 오데이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주가가 반등함에 따라 IAG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IAG 주가는 올해 들어 8.5%, 라이언에어는 3.4% 상승했다.

영국 항공사들은 수천 명의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두 번째 여름 휴가철이 찾아왔지만, 여전히 업계는 슬럼프에 빠져 있어서다. 항공사 중에는 추가 감원을 준비 중이 곳도 적지 않다.

영국 항공사들은 정부가 일시 해고 근로자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영국 항공사들로 구성된 단체인 에어라인UK의 팀 알더슬레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항공사들은 침체한 겨울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정부에 일자리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