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06일(14:5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즈컴퍼니, 수요예측 경쟁률 1428.8대 1 기록 [마켓인사이트]
IT인프라 관리솔루션 기업 브레인즈컴퍼니의 기관 대상 수요예측이 1428.8대 1의 경쟁률을 내며 흥행했다. 투자 수요가 몰리며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으로 정해졌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지난 3~4일 양일간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45만주) 수요예측에 국내외 1507곳의 기관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참여기관의 76.2%가 희망범위(2만~2만25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5000원 이상을 제시했다. 가격 미제시를 제외한 99.6%는 밴드 상단인 2만원 이상을 써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수요예측 결과 및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주관사와 협의 후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기관들의 의무보유확약은 1507곳 중 132곳(9.6%)만 신청했다. 3개월 확약 71건, 1개월 확약 61건 등이다.

강선근 브레인즈컴퍼니 대표이사는 “브레인즈컴퍼니의 시장 경쟁력과 기술력, 미래 가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견고한 시장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Zenius EMS’를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IT 인프라 통합관리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키움증권이 상장 주관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브레인즈컴퍼니는 공모자금을 활용해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사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갖추는 등 인적, 물적 연구개발(R&D) 인프라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IT 인프라 시장 변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SaaS(Software as Service) 플랫폼 등 구독형 사업모델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