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지난 8일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승전이 끝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찐팬"이라고 썼다. 해당 사진에는 최 회장과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이 김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은 모습이 담겨있다.
최 회장은 "김연경 선수와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찐팬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는 글과 함께 "내 마음 속 금메달. 김연경 선수 매너다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이는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김 선수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4년 전 중국 방문 당시 만나 찍은 사진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인스타그램 글에 박 회장도 댓글을 달아 호응했다. 박 회장은 "김연경 선수 키가 너무 커서 셀카화면에 안들어가니 친절하게 반으로 접어주심"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최 회장은 "행님 소환 지송(형님 소환 죄송)"이라고 다시 댓글을 달았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