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노이드는 지난 5~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834.86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총 7만5000주 모집에 6261만4730주가 몰렸다. 청약증거금은 1조3149억원으로 집계됐다.

딥노이드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1500~4만2000원)의 최상단인 4만2000원으로 확정했다.

딥노이드는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딥노이드뿐 아니라 의료진이 직접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딥파이’ ‘딥에이아이’ ‘딥팍스’ ‘딥스토어’ 등 4가지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을 갖췄다.

공모 자금은 이들 4가지 플랫폼 운영을 위한 연구기자재 확보 및 개발 비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사업을 활성화하고, 비의료 부문으로까지 영역을 넓혀 지속 성장의 틀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누구나 쉽게 솔루션을 개발 및 공유할 수 있는 현 생태계에서, 원천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과 수익성의 동반 증대를 이뤄 글로벌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