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의 감성 '스노우피크'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 [지민홍의 일본주식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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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더 머니이스트
스노우피크, 시가총액 약 7700억원 달해
캠핑 매니아층 점차 두터워져
일본, 한국, 대만 등서 세계적 성장세
스노우피크, 시가총액 약 7700억원 달해
캠핑 매니아층 점차 두터워져
일본, 한국, 대만 등서 세계적 성장세
![일본 캠핑용품 브랜드 스노우피크가 불매 리스트에 올랐다. (사진 = 스노우피크 인스타그램)](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1.22849908.1.jpg)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서 최근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캠핑인구를 약 700만명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캠핑용품 규모 역시 2016년 1조5000억원에서 매년 약 30%씩 증가해 2020년 약 4조원대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실내활동 보다는 야외활동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것도 그 원인 중 하나일 것입니다.
1958년 창업한 스노우피크는 8월3일 종가기준 시가총액 약 7700억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주된 사업은 캠핑용품, 아웃도어 의류, 레스토랑, 어반아웃도어(정원, 발코니, 옥상, 아파트나 분양 주택 등 주거 공간에 캠핑감성의 공간 제안) 등입니다. 스노우피크의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약 50억4000만엔(약 523억원)으로 작년 1분기의 매출액이 약 31억엔(약 321억원)인 수치와 비교하면 성장률(YoY)은 62.5%였습니다. 국가별로 세분화 해보면 △영국 350% △미국 118% △한국 105% △일본 54% △대만 38% 등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캠핑의 감성 '스노우피크' 눈여겨 봐야하는 이유 [지민홍의 일본주식 가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108/0Q.27179541.1.jpg)
해외브랜드의 라이센스를 가져와 시장에서 성공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는 대표적 국내 회사들은 영원무역(노스페이스 등), F&F(MLB, 디스커버리 등), 더네이쳐홀딩스(내셔널지오그래픽, NFL 등) 등이 있습니다. 일본 골드윈(8111)의 대주주는 영원무역이고,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FILA(휠라)는 결국 한국회사가 되며 2011년 아쿠아쉬네트(타이틀리스트)까지 품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에서 시작한 유아용품 브랜드 스토케(2014년 넥슨의 대주주인 NXC가 인수), 독일에서 시작한 MCM(2005년 성주그룹 인수)모두 한국 회사가 인수한 해외브랜드입니다.
<한경닷컴 The Moneyist> 지민홍 신한금융투자 한남동PWM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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