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文, 짧고 굵게 가겠다더니…방역 정책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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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백신접종 완료율, OECD 38개국 중 꼴찌
尹 "방역은 과학, 文 방역은 가학(加虐)"
"사회적 거리두기 미명 아래 얼차려 그만"
尹 "방역은 과학, 文 방역은 가학(加虐)"
"사회적 거리두기 미명 아래 얼차려 그만"
대한민국이 OECD 38개국 중 백신 접종 완료율 꼴찌를 기록한 가운데,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방역은 데이터 기반 과학인데 문재인 정부의 방역은 가학(加虐)"이라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9일 '지금 필요한 것은 핑계보다 방역 정책의 전환' 제하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백신 물량 확보가 생산 차질 때문에 저조하다고 사과하며 모더나사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는데 그 강력한 항의는 국민이 정부에게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8일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 OECD 꼴찌다.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의료진, 세계적으로 가장 협조적인 국민을 데리고도 꼴찌"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는 확진자 수에 따라 공포 방역과 희망 고문을 반복하고, 의심스러운 조치를 남발해 왔다"며 "가족 모임은 제한하지만 백화점과 쇼핑몰에 사람은 엄청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은 방역지침에 불만이 있으면서도 '전파자'라는 사회적 멍석말이를 당할까 두려워 인내한다. 설상가상으로 짧고 굵게 가겠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방역 정책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상의 회복과 생업의 자유를 억누르는 정치 방역은 임계치에 달했다"며 "줄기차게 확진자 수로 언론에 도배시키고 국민의 공포를 자극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미명 아래 얼차려 주는 것은 그만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데이터 기반 과학인데 문재인 정부의 방역은 가학(加虐)"이라며 "비상식적인 호언장담도, 적당히 퉁치는 핑계도 모두 걷어 버리고, 제발 근거를 통해 국민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라. 언제까지 무턱대고 참으라고만 할 거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5%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32.9%), 콜롬비아(25.0%)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수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윤 의원은 9일 '지금 필요한 것은 핑계보다 방역 정책의 전환' 제하 입장문을 내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8월 백신 물량 확보가 생산 차질 때문에 저조하다고 사과하며 모더나사에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는데 그 강력한 항의는 국민이 정부에게 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8일 기준 백신 접종 완료율 OECD 꼴찌다.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의료진, 세계적으로 가장 협조적인 국민을 데리고도 꼴찌"라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는 확진자 수에 따라 공포 방역과 희망 고문을 반복하고, 의심스러운 조치를 남발해 왔다"며 "가족 모임은 제한하지만 백화점과 쇼핑몰에 사람은 엄청 많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들은 방역지침에 불만이 있으면서도 '전파자'라는 사회적 멍석말이를 당할까 두려워 인내한다. 설상가상으로 짧고 굵게 가겠다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피노키오 코처럼 길어지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방역 정책의 전환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의원은 "일상의 회복과 생업의 자유를 억누르는 정치 방역은 임계치에 달했다"며 "줄기차게 확진자 수로 언론에 도배시키고 국민의 공포를 자극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미명 아래 얼차려 주는 것은 그만하자"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방역은 데이터 기반 과학인데 문재인 정부의 방역은 가학(加虐)"이라며 "비상식적인 호언장담도, 적당히 퉁치는 핑계도 모두 걷어 버리고, 제발 근거를 통해 국민을 설득하고 협조를 구하라. 언제까지 무턱대고 참으라고만 할 거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8일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15%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32.9%), 콜롬비아(25.0%)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지는 수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