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리차와 손잡고 中 겨냥 하이브리드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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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중국 지리자동차그룹·스웨덴 볼보자동차의 합작사인 링크앤코와 친환경차를 공동개발한다.
르노그룹은 9일 지리홀딩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차를 개발해 중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르노는 링크앤코와 기술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을 통해 친환경 신차를 개발한다.
르노는 지리차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엔 르노삼성이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친환경차를 독자 개발해 국내 판매와 수출을 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의 친환경차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르노는 중국 둥펑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결별했다. 이번엔 지리차와 합작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3사가 친환경차 생산을 본사에서 배정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이번 개발 계획이 르노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향후 신차 물량 결정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르노그룹은 9일 지리홀딩스와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하고 하이브리드 승용차 신차를 개발해 중국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르노는 링크앤코와 기술을 공유하고, 르노삼성을 통해 친환경 신차를 개발한다.
르노는 지리차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중국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후엔 르노삼성이 한국 소비자 취향에 맞는 친환경차를 독자 개발해 국내 판매와 수출을 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등 다른 아시아 지역의 친환경차 시장에도 진출할 방침이다.
르노는 중국 둥펑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지난해 결별했다. 이번엔 지리차와 합작해 중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릴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3사가 친환경차 생산을 본사에서 배정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이번 개발 계획이 르노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며 “안정적인 노사관계가 향후 신차 물량 결정에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