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스탠드로 세균 박멸…코로나 바이러스 99%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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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T '비타민 LED 살균기'
발열·변형 없이 24시간 사용
발열·변형 없이 24시간 사용
“컴퓨터 키보드, TV 리모컨이 화장실 변기보다 더럽습니다. 비타민 LED 스탠드는 인체에 무해한 빛을 사용해 실내 공간에 퍼진 세균의 99.99%를 없앨 수 있습니다.”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비케이테크놀로지(BKT)의 이동우 대표는 최근 출시한 가시광선 살균기 ‘비타민 LED 스탠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BKT의 핵심 기술이 적용돼 발열과 변형 없이 하루 24시간 사용해도 11년 이상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BKT에 따르면 비타민 LED 스탠드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햇빛에 이불을 널어 살균하는 일광소독 원리를 이용했다. 세균 속 포르피린(porphyrin)이란 물질이 가시광선의 특정 파장과 반응해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LED 스탠드는 가시광선 파장을 극대화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비타민 LED 살균기로 30분간 빛을 쐬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5%가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시간 빛을 쐬면 99.99% 이상의 살균 효과를 보였다.
이 대표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살균기들은 대부분 자외선(UV)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쓰면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구 손상 또는 흑색종 등의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비타민 LED 스탠드는 이런 위험 요인을 없앴다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도 BKT의 비타민 LED 살균기를 혁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과 기업, PC방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를 비롯해 노래방 리모컨,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 등을 24시간 살균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했다.
2010년 설립된 BKT는 LED 발열문제를 해결한 ‘HS 프레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과 방열판, LED를 일체형으로 제조했다. 샌드위치처럼 겹쳐졌던 기존 LED 회로기판 대비 10배 이상 빠른 열 방출을 실현하며 30% 낮은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BKT의 HS 프레임 설계 기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에서 2017년 열린 친환경 기술 경진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펀드 친환경기술경합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비케이테크놀로지(BKT)의 이동우 대표는 최근 출시한 가시광선 살균기 ‘비타민 LED 스탠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BKT의 핵심 기술이 적용돼 발열과 변형 없이 하루 24시간 사용해도 11년 이상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BKT에 따르면 비타민 LED 스탠드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인체에 무해하다. 햇빛에 이불을 널어 살균하는 일광소독 원리를 이용했다. 세균 속 포르피린(porphyrin)이란 물질이 가시광선의 특정 파장과 반응해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이다. 비타민 LED 스탠드는 가시광선 파장을 극대화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시험 결과 비타민 LED 살균기로 30분간 빛을 쐬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95%가 사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시간 빛을 쐬면 99.99% 이상의 살균 효과를 보였다.
이 대표는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살균기들은 대부분 자외선(UV)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시간 쓰면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안구 손상 또는 흑색종 등의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며 “비타민 LED 스탠드는 이런 위험 요인을 없앴다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조달청도 BKT의 비타민 LED 살균기를 혁신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공공기관과 기업, PC방에서 사용하는 키보드를 비롯해 노래방 리모컨, 다중이용시설의 출입명부 등을 24시간 살균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라고 했다.
2010년 설립된 BKT는 LED 발열문제를 해결한 ‘HS 프레임’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쇄회로기판(PCB)과 방열판, LED를 일체형으로 제조했다. 샌드위치처럼 겹쳐졌던 기존 LED 회로기판 대비 10배 이상 빠른 열 방출을 실현하며 30% 낮은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BKT의 HS 프레임 설계 기술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았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에서 2017년 열린 친환경 기술 경진대회에서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정부 펀드 친환경기술경합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