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16년째 현장근로자에 '말복 삼계탕'
부영그룹이 10일 말복을 앞두고 현장 근로자·관리소, 그룹 내 계열사 직원과 용역 직원에게 9300여 마리의 보신용 삼계탕을 지급(사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영그룹은 2006년부터 16년째 매년 복날이면 건설 현장 근로자 및 임직원에게 육계를 선물해왔다.

부영그룹의 복날 삼계탕 선물은 여름철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속적인 폭염과 코로나19로 힘든 현장 근로자에게 한 그릇의 보양식이 작지만 든든한 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폭염 속에서 근로자 온열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현장에 생수(냉온수기), 얼음과 식염포도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근로자 및 임직원을 위한 복지향상뿐만 아니라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역사 알리기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만 8700억원(잠정)에 이른다.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2014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은정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