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순신 장군 둘레길' 대폭 늘리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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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총 22억5000만원을 투입해 자연과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코스를 조성한다고 9일 발표했다. 시는 최근 송악저수지 주변 산책로와 등산로를 연결하기 위해 송남휴게소에서 단절된 둘레길을 연장하는 수변 데크 연결공사를 완료했다. 이와 더불어 2022년까지 송악면 유곡리와 궁평리 8.8㎞ 구간에 둘레길을 조성해 산책, 등산, 트레킹, 생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순신 백의종군길, 송악 궁평저수지 천년의 숲길, 곡교천 둘레길 등 역사·문화·자연을 연계한 둘레길도 조성 중이다. 현충사 둘레길(5.5㎞), 청댕이길(6㎞), 모종뜰길(7㎞), 곡교천길(9㎞), 물한꾀꼴산성 둘레길(7㎞) 등 54㎞ 구간을 신규 조성하거나 정비했다. 올해는 선장 노을길, 외암길, 둔포 이화길을 만든다.
이순신 백의종군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명을 받고 아산을 지나며 보름 동안 걸은 길이다. 시는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달려간 효의 길(15㎞), 한양에서 아산으로 백의종군한 충의 길(13㎞)과 구국의 길(23㎞)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코스를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시는 이순신 백의종군길, 송악 궁평저수지 천년의 숲길, 곡교천 둘레길 등 역사·문화·자연을 연계한 둘레길도 조성 중이다. 현충사 둘레길(5.5㎞), 청댕이길(6㎞), 모종뜰길(7㎞), 곡교천길(9㎞), 물한꾀꼴산성 둘레길(7㎞) 등 54㎞ 구간을 신규 조성하거나 정비했다. 올해는 선장 노을길, 외암길, 둔포 이화길을 만든다.
이순신 백의종군길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명을 받고 아산을 지나며 보름 동안 걸은 길이다. 시는 이순신 장군이 어머니의 부음을 듣고 달려간 효의 길(15㎞), 한양에서 아산으로 백의종군한 충의 길(13㎞)과 구국의 길(23㎞)도 조성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품 트레킹 코스를 지역 대표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