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1492명은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9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이날 기준 신규 확진자 1492명은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으로 조사됐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9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총 138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1413명보다 31명 적은 수치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날 9시 기준 중간집계는 지난주 월요일인 2일 같은 시간의 1074명보다 310명 늘었고, 월요일 기준으로는 최다 기록이기 때문이다. 직전 월요일 최다기록은 2주 전인 9월26일(발표일 기준 27일) 1363명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사우나에서 종사자, 이용자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논산시의 어린이집에서는 원생, 종사자, 가족 등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전남 광양의 한 물놀이 시설과 관련해서는 총 12명이 확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최소 1400명대 중후반, 많게는 15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77명 늘어 최종 1492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200명→1725명→1775명→1704명→1823명→1729명→1492명을 기록하며, 하루 평균 1635명 꼴로 나왔다.
 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추가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9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에 추가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뉴스1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 1212명을 시작으로 벌써 34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으며, 10일로 35일째가 된다.

한편, 이날 신규 확진자 중 792명(57.2%)은 수도권에서 592명(42.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최근 국내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시도별로는 경기 388명, 서울 342명, 경남 100명, 대구 77명, 인천 62명, 충남 61명, 부산 59명, 경북 56명, 울산 49명, 대전 47명, 충북 42명, 전북 31명, 강원 22명, 전남 21명, 광주 15명, 제주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