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OC '욱일기 금지 문서 약속' 사실 아냐… 韓에 입장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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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사용금지라고 말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경기장에 욱일기 사용을 금지하겠다고 IOC가 문서로 약속했다는 한국 측의 발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9일 무토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욱일기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IOC 입장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안에 따라 판단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금지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이날 오전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무토 사무총장은 IOC가 욱일기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문서로 밝혔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부연했다.
이어 욱일기 논란이 "전부터 매우 화제가 됐기 때문에 IOC에 사실을 확인했다"며 "금지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 회장은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포츠 외교의 큰 성과라면 IOC로부터 앞으로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 못 하게 문서로 받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9일 무토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욱일기와 관련해 "지금까지의 IOC 입장과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안에 따라 판단하는 것으로 일반적으로 사용금지라고 말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이날 오전 한국 측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무토 사무총장은 IOC가 욱일기를 금지하겠다는 입장을 문서로 밝혔다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전날 기자회견 발언이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면서 이렇게 부연했다.
이어 욱일기 논란이 "전부터 매우 화제가 됐기 때문에 IOC에 사실을 확인했다"며 "금지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하겠다"고 주장했다.
전날 이 회장은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포츠 외교의 큰 성과라면 IOC로부터 앞으로 경기장에서 욱일기를 사용 못 하게 문서로 받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