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52명…최근 1주일간 하루 51.9명꼴
4단계 효과? 대전서 닷새 연속 50명대 이하 확진
지난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4단계로 격상된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50명대 이하로 나왔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낮 32명에 이어 밤사이 20명이 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지난 5일 50명, 6일 57명, 7일 33명, 8일 42명에 이어 닷새 연속 신규 확진자가 60명을 넘지 않았다.

최근 1주일 동안에는 총 363명으로, 하루 51.9명꼴이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4명·대전의 경우 60명)에 못 미친다.

다만 대전에서는 가족·지인 간 확산이 잇따르는 가운데 확진자 절반가량의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대전지역 거리두기 4단계 조치는 오는 22일까지 연장됐다.

9일부터 유흥·단란주점, 콜라텍, 홀덤펍 등 유흥시설은 물론 오후 10시까지 가능했던 노래연습장 영업도 금지됐다.

9일부터는 시청 남문광장에도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