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주관 컨소시엄 참여, 5년간 22억 여 원 지원 받아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석유가스 탐사’ 분야 석·박사급 인력 양성
동아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산자부 자원개발 인력양성사업 선정
권순일(맨 오른쪽) 교수 등 동아대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 교수진. 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자원개발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자원개발 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공급기반 확보를 위해 산자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자원시장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인력양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자원 안정적 확보, 자원개발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첨단 기술역량을 갖춘 인력 양성 등을 목표로 한다.

동아대 환경·에너지공학부 미래에너지공학전공은 연세대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참여,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석유가스 탐사’ 분야 학사 및 석·박사급 인력 양성에 나선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각 대학 컨소시엄은 오는 2025년까지 5년 동안 연 4억 5000만 원씩 모두 22억여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자원개발 인력양성을 위한 연구 및 교육 훈련 등에 사용한다.

사업 책임을 맡은 권순일 교수는 “우리 학과가 10년간 진행한 자원개발특성화대학 사업으로 구축한 교육·연구 인프라 활용과 이번 컨소시움 참여대학 간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분야 전문교육을 수행, ‘에너지자원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참여기업 협력을 통한 인턴십과 전문 소프트웨어 교육, 문제중심 교육 등으로 학생들의 현장문제해결능력과 취업률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